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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서버 호조에도 PC 시장 부진에 발목…골드만삭스, 목표주가 하향

Goldman Sachs · 2026.10.30 14:24

인텔이 서버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향후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인텔의 지난 분기 매출은 16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64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44.1%)과 영업이익률(19.6%),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0.52달러) 모두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및 AI(DCAI) 매출이 73억 달러, 파운드리 매출이 67억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PC 사업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은 81억 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89억 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서버용 CPU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DCAI 부문 매출은 일반 서버 수요와 에이전틱 AI(Agentic AI) 열풍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텔이 에이전틱 AI 기반의 서버 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관련 시장 규모(TAM)가 2030년까지 약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은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에도 DCAI 매출이 10%대 중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PC 시장의 부진이 인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인텔 경영진은 IT 예산 제한과 재고 과잉 등으로 인해 PC 시장의 약세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PC 출하량은 약 12%, 2027년 전체 시장 규모는 다시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고객사들이 소비량에 맞춰 재고를 줄이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러한 하락세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공정 개선 등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골드만삭스는 인텔 3 공정의 비용이 1분기 대비 15% 개선됐고, 18A 공정 비용은 약 40% 절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차세대 14A 공정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도 수율과 생산 능력이 향상되면서 내외부 파운드리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제시한 4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로 시장 예상치(170억 달러)보다 낮은 155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주당순이익 전망치 역시 0.25달러로 시장 예상(0.43달러)을 하회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텔의 매출 및 이익률 가정을 반영해 향후 실적 추정치를 평균 20%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시성이 안정화되고 실행력이 개선될 때까지 주가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는 엔비디아(NVDA), AMD, 브로드컴(AVGO) 등 경쟁사들이 더 유리한 위험 대비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운드리 서비스의 견인력 확대와 서버 CPU 점유율 상승 등은 향후 주가 상승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은 Goldman Sachs 보도를 바탕으로 KRXVIZ가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Goldman Sachs에 있으며,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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