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인상 신중론에 반등…금융주 실적 호조에 주식 부문 수익 증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으나 그 이후 추가 인상 필요성은 낮다고 언급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고 Bloomberg가 보도했다.
Bloomberg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나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으며 반도체주의 매도세가 잦아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그 이후에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주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Bloomberg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9월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는 가팔라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근원 물가 압력은 완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은 근원 인플레이션의 완화가 확인된다면 연준이 긴급하게 움직이기보다 인내심을 갖고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또한 장기 국채 수익률 급등이 주택 및 자동차 등 금리에 민감한 부문의 수요를 억제하며 긴축 통화 정책의 효과를 일부 대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loomberg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수익률 상승이 이자 민감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는 연준의 의도는 아니지만 높은 수익률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금융권의 성적표도 공개됐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들은 금리 상승 속에서도 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3분기 이자 수익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월가의 채권 거래 부문이 고전하는 사이 주식 부문이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5대 은행의 주식 부문은 올해 1~9월 약 6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채권·통화·원자재(FICC) 부문의 예상 수익보다 약 30억 달러 높은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헤지펀드 등 대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영업 호조가 견인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 글은 Bloomberg 보도를 바탕으로 KRXVIZ가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Bloomberg에 있으며,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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