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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도매물가 급등에 기술주 투매…국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에 하락

CNBC · 2026.10.16 09:45

미국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의 투매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락한 5.089%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9bp 넘게 떨어진 5.428%를, 2년물 국채 금리는 4bp 이상 하락한 4.757%를 각각 나타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하며 2022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도매물가 보고서는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직후에 나왔다. 9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0.6%와 3.6%를 각각 상회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것이 인공지능(AI) 지출 붐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투자자들은 급등했던 기술주를 매도하고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을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물가 데이터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3.75~4.00%인 기준금리 범위가 더 높아질 확률은 지난 한 달 동안 급격히 상승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노스라이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틀 연속으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다시 올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간선거와 시기적으로 너무 가까운 이달 말보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종전 3.50~3.75% 범위에서 현재 수준으로 올리며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글은 CNBC 보도를 바탕으로 KRXVIZ가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CNBC에 있으며,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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