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AI 서버 수요로 2028년까지 견조…SK하이닉스 주주환원 '톱'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펀더멘털이 오는 2028년까지 견조할 것이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JPMorgan이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JPMorgan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은 환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과 마진이 예상치를 웃돌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2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보고서는 HBM4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가격 협상 성공으로 2027년 HBM ASP가 96%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업체는 2027년 메모리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는 가이던스를 내놓기도 했다.
낸드(NAND) 시장 역시 단기적인 하락 사이클 징후 없이 탄탄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업용 SSD(eSSD)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기공급계약(LTA) 범위를 넓히며 수익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JPMorgan은 삼성전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LTA를 추진해 2030년까지 60~70%의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주도의 AI 호황으로 서버용 메모리 생산이 우선시되면서, D램 내 서버 판매 비중이 2027년 7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러한 전례 없는 서버 수요가 스마트폰과 PC용 물량을 밀어내며 B2C 시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는 2027년 1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87.5% 급증할 전망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를 아시아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100조 원 규모의 환원 계획과 함께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재원으로 투입하며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 삼성전자는 2027년 1월께 주주환원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90조~110조 원 규모의 환원을 제시했다.
JPMorgan은 현재 메모리 주가가 고점 대비 45% 조정받아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너무 저렴해서 무시할 수 없다(too cheap to ignore)"와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다(cheap for a reason)"는 시각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고 짚었다. 신문은 메모리 수급 격차가 커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장기공급계약이 이익을 받쳐주고 있어, 향후 6개월 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 글은 JPMorgan 보도를 바탕으로 KRXVIZ가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JPMorgan에 있으며,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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