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서 민주당 의회 장악… 금·은값 급등하고 달러 약세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민주당이 하원 통제권을 장악하고 여러 주지사 직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오전 귀금속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달러화 가치는 떨어졌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현물 금은 온스당 4,005.40달러로 2% 올랐고, 현물 은은 4% 급등해 온스당 51.68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근월물은 2.2% 상승한 4,020.60달러, 은 선물은 3.8% 오른 51.53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오전에는 다른 금속들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은 3.3% 뛰어 1,462.2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은 3.8% 올라 969.33달러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국채 금리도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미 달러화 지수는 약 0.3% 하락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스톤엑스(StoneX)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 시장 분석 총괄인 로나 오코넬은 화요일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금리 29와 달러화가 압박을 받으면서 금값이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결과가 “재정적 한계 상황과 제도적 마찰을 초래하며, 양측 모두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란 전쟁과 약세인 달러가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의 영향력과 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재정 부양책 축소는 장기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를 시사하지만, 단기 국채의 부채한도 프리미엄과 추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진 연준에 의해 상쇄된다”고 언급했다.
금과 은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피난처를 찾으면서 2025년 각각 66%와 135% 폭등하는 등 기록적인 랠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상승, 채권 금리 급등, 매파적 중앙은행들이 금속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이러한 모멘텀이 꺾였다. 금은 연초 대비 7% 이상 하락했고, 은은 거의 28% 폭락했다.
현물 금은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월요일에 올랐으며, 현재 주간 기준으로 약 3.7% 상승할 전망이다.
캐피털닷컴(Capital.com)의 수석 시장 분석가 다니엘라 하손은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귀금속이 직면한 과제는, 투자자들이 긴축적인 통화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자동으로 안전자산 수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또한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이 나거나 유동성이 높은 포지션을 매각하면서, 급격한 주식 매도세 속에서 청산 위험에도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은 CNBC 보도를 바탕으로 KRXVIZ가 한국어로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의 저작권은 CNBC에 있으며,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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